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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서울=연합뉴스) 윤종석 기자 = 경찰청은 지난 1개월간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총 2천30명을 검거해 이중 11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.<BR><BR>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집중 단속을 통해 검거한 숫자(937명)보다 1천93명(116.6%) 증가한 것이다.<BR><BR>유형별로 보면 명예훼손·모욕이 1천205명(59.3%)으로 가장 많았고 협박·공갈 454명(22.4%), 스토킹 371명(18.3%) 등이었다.<BR><BR>검거된 이들을 연령별로 보면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20∼30대가 1천253명(61.7%)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자가 68.7%(1천394명)를 차지했다.<BR><BR>명예훼손이나 모욕, 스토킹 범죄는 원한(508명, 32%)이나 애정문제(448명, 28%)로 앙심을 품고 허위사실을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, 게시판에 올리거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전송하는 경우가 많았다.<BR><BR>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"유명 연예인의 자살 사건 등을 통해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나 악성댓글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생겼고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검거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"고 밝혔다.<BR>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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